September 18, 2009

부자 아빠의 가르침 7

[ 3. 디지털 혁명 ]

< 무지개 빛 머리의 아들을 인정하십시오. >

우리나라(미국)의 매스컴들은 1997년 부터 디지털TV 시대가 열린다고 떠들석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디지털시대는 다양성의 시대입니다. 사고의 다양성, 행동의 다양성, 문화의 다양성, 취미의 다양성, 주거형태의 다양성,직업의 다양성 등 온통 다양성이 이 사회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다양성의 시대에는 아버지가 울긋불긋한 무지개 빛 머리의 아들을 인정해야합니다. 비키니 수영복과 유사한 또한 초미니 핫팬츠를 입고 나들이를 하는 아내를 인정해야 합니다. 제 말씀이 좀 과장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이것은 엄연한 현실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과거, 일부 아이들이 울긋불긋한 머리를 하고 다닐때 우리는 그들을 불량 청소년으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많은 아이들이 울긋불긋한 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이 예뻐 보이고 심지어는 우리 아이들도 예뻐 보이게 하기 위하여 염색을 해주지 않습니까? 또한 성인들조차도 염색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까? 변화는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그 변화의 시대적 흐름은 막을수도 역행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전혀 다른 사고, 전혀 다른 생각이 이 시대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오직 공부 잘하는 아이만 최고의 가치였으나 이제부터는 아닙니다. 개성있는 아이, 창의성이 있는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더 인정을 받습니다. 모든 것에서 등위를 매기던 과거의 버릇에서 탈피해 각자의 노력을 인정하고, 각자의 취미를 인정해야 합니다. 가령 연필을 잘 깍는데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있다면 이제까지는 연필을 잘 깍는 재능은 인정받지 못하고 다만 공부못하는 아이로만 통했읍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부를 못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연필을 잘깍는 재능이 찬양받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면 그는 적어도 문방구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디지털 시대입니다. 그런데 30대 중반 이후의 세대들은 모든 것에 서열을 매기고 하나의 기준, 하나의 가치만 존중받는 아날로그(단편적 일방적)적 사고에 훈련되어 있고, 젖어 있으며 변화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디지털시대에 부적합하게 구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 1920년대 우리나라의 농업인구는 3,000만 이었고 그들은 그 당시 1억의 인구가 먹을 식량을 생산했습니다. 그런데 산업화 시대가 한창 진행중인 1950년대 미국의 농업인구는 40만으로 줄어들었고 현재는 이보다 훨씬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의해 생산되는 식량은 15억 인구가 먹고도 남는 식량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때 산업화 시대로 뛰어든 약 2,600만의 사람들 중 변신을 빨리 시도한 사람들은 안정된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뒤늦게 참여한 사람들은 지금도 힘든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끝까지 남아서 농업에 종사하는 약 25만의 사람들중 지금 부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답은 "NO! 별로 없습니다."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산업화 시대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뒤늦은 변신을 한 농부와 같이 산업화 시대의 산물인 셀러리맨 만을 고집한다면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친다면 어떠한 답이 나올지는 너무도 자명한 것입니다. 이제는 한개의 TV로 수 많은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동시에 접속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TV와 컴퓨터, 전화기가 하나로 연결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화상문화의 보편화를 의미합니다. 수년 내에는 동양의 중국, 일본, 한국등의 나라를 한 시간이면 갈 수 있고, 말로서 컴퓨터를 운영하는 시대가 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 개인 각자가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면 퇴보 내지는 도태되어 어려운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시대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최고 기업중의 하나였고 지금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네럴모터스의 현재 직원 수가 1985년의 1/8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 무서운 변화를 체험하는 시대 >

다양성의 문화는 사회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습니다. 과거의 아날로그의 사고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 사고를 가진 세대가 살아가기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 다양성의 시대는 기존의 가치를 깡그리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의 가치를 모조리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시대는 국제화라는 지구촌 한가족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지구 반대쪽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해야합니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결코 나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도록 무서운 변화를 경험하는 시대의 한 중간에 우리가 서 있는 것입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곧 멸망합니다. 20세기가 막 시작될때 동양의 많은 나라들은 개화기를 맞았습니다. 이때 선진 문물을 거부하고 고정관념과 전통적인 인습에 젖어있던 국가들은 일시에 몰락했던 사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자녀들에게 신문화 신교육에 적극 대비시켰던 집안은 지금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 21세기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컴퓨터로 인한 변화의 물결을 타지 않으면 어느날 당신은 시대의 패배자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전문직업인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

당신은 당신의 직업이 이러한 변화에 무관하다고 말하고 싶습니까? 무슨 직업입니까?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습니까? 변호사, 의사, 세무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부동산 중개사 등 소위 사회적으로 지명도 있는 직업에 있습니까? 변호사라면 아직도 우리사회가 더러 부러워하는 직업입니다. 변호사의 한 건 수임료가 200만$(약 24억원)짜리가 있다면 믿겠습니까? 그들은 우리가 일생 사업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돈을 단 한건의 사건 수임으로 벌어 들입니다. 그리고 변호사는 늙어서 기력이 없을때 까지 할 수가 있습니다. 이만큼 탄탄한 직업이 또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나라(미국-> 한국도 곧 도입가능성이 큼)에 오래 전 로스쿨제도가 도입된 이후 법률대학을 나온 누구나 변호사가 되면서 그만큼 변호사가 늘어나고 월급쟁이보다도 못한 가난뱅이 변호사가 즐비한 것을 아십니까? 의사라면 어떻습니까? 의사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대표적 고소득자입니다. 물론 부자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도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각광받던 내과나 외과는 이제 3D 업종으로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긴급환자 때문에 늘 긴장해야 하고 수십시간의 수술, 피로 범벅이 되는 역겨움, 잘못된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과나 치과 성형외과 정신과 신경과 등이 오히려 각광을 받습니다. 안과나 치과의 경우 어렵지 않은 수술을 한번하면 3천$-5천$(약 3백만원-600만원)의 돈을 법니다. 보통사람들의 한달 혹은 두달 봉급을 간단한 수술 한건으로 버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고소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치과의사가 높은 소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가 50-60대가 되어서도 계속 이빨을 뽑아야합니다. 지난달에 1만불(약 1,200만원)을 벌었다면 10년후에도 그만큼의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도 같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같은 수의 환자를 봐야 합니다. 그러나 10년 후 혹은 그 이전에 당신은 그 같은 환자를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기력이 떨어지고 유능한 후배의사가 계속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 부업하는 목사님들--- >

제가 알고 있는 한 소아과의사는 대단히 유능해서 환자가 꽤나 많았습니다. 그는 돈도 많이 벌었고 자신의 직업에 대해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입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손님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날이 갈수록 환자가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이 늙어서 젊은 엄마들이 늙은 자신에게 아이들을 맡기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이란 이렇게 덧없는 것입니다.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 그는 사제를 털어 제약회사를 차렸습니다. 그 제약회사는 1년도 안돼 망해 버렸습니다. 그동안 의사로서 남에게 조금도 비굴해 본 적이 없는 그가 콧대높은 병원을 상대로 로비를 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그는 영업력이 제로상태였습니다. 당신이 목회활동을 하는 목사 신분이라면 신분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봅니까? 지금 매년 신학대학을 졸업하는 신학도들이 얼마나 된다고 봅니까? 지금 우리나라(미국)의 교회는 매년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 세계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신학도들은 목회활동을 할 성전을 구하지 못해 동양이나 중국으로, 남미로, 혹은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혹은 북한의 종교개방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이제는 멀지 않아 가난한 목회자가 즐비할 것입니다. 당장 우리나라(미국)의 목사들중에는 생활비를 벌지 못해 낮에는 목회활동을 하고 밤에는 슈퍼마켓 등에서 경리를 보는 등 또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나중에 소개말씀 드리겠지만 2000년부터 제가 새로히 참여하고 전파하는 비지니스에도 이를 배우고 진행하는 목회자가 많습니다.

출처 : 본 글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1,2,3,4,5 편에서 다루지 않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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