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8, 2009

부자 아빠의 가르침 6.

[ 2. 변화와 컴퓨터 ]
< 새로운 부의 이동이 일어나고 았습니다. >
당신은 그렇다면 지금 어디쯤 서 있습니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 회장이 쓴 '생각의 속도'라는 책에 따르면 지금 새로운 차원의 부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밀어 닥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물결은 천천히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확 밀어 붙입니다. 그 물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 물결은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것입니다. 그 물결의 한가운데에는 컴퓨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컴퓨터는 세상의 모든것을 그 속으로 몰아놓는 마력이 있습니다. 여기에 통신기술의 발달은 무한 정보화 세상을 열고 있습니다. 즉 정보통신의 발달은 모든것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1947년에 처음 등장한 컴퓨터는 불과 반세기 만에 인류 문명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빌게이츠라는 한 아이디어맨을 세계최고의 갑부로 만들어 농았습니다. 단순히 생각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부를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어느나라에든 한 고교생이 컴퓨터에 몰입해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부모에게 무수한 꾸지람을 듣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교생들이 프로그램 하나를 개발해 엄청난 부자가 된 예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한 고교생들은 우리나라(미국)가 자랑하는 실리콘 밸리 또는 NASA(미 항공우주국)에 특채를 하겠다해도 단호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컴퓨터 그래픽을 영상영화에 도입해 150억$(약 18조원)이라는 일반인으로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컴퓨터와 통신의 발달은 사람들의 직업과 생활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택근무라는 직장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미국)에서는 지난 98년까지 약 8백만명의 재택근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2002년 말까지는 이보다 3배이상인 2천5백만명이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무실도 없이 노트북과 전화기만 들고 사업을 하는 커피숍족들이 늘어나 커피숍과 햄버거 체인점이 성업이라는 기현상도 빚고 있습니다. < 컴퓨터로 없어지는 직업들 > 컴퓨터 통신의 발달 이후 많은 종업원을 거느린 대규모 회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종업원이 없어도 많은 생산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컴퓨터는 중간유통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직장을 없애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없어질 직장으로(물론 극소수의 인원은 살아 남겠지만--)는 보험설계사, 은행원, 증권투자상담사, 부동산 중개인, 백화점 점원, 자동차 세일즈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사이버마켓으로 거래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물건값이 싼 것은 당연하고 중개수수료도 절반 이상이나 쌉니다. 은행거래도 은행에 수고스럽게 가는 것보다 편리하고 수수료도 쌉니다. 증권거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것이 컴퓨터를 통해 직접 소비자와 만나기 때문에 중간 서비스직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정보지도 없어질 대표적 업종으로 꼽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부를 창출하는 원인자가 자본이거나 부동산, 혹은 큰 사업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아닙니다. 정보와 두뇌가 부를 창출하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이제는 조그만 구석데기 사무실에서 2-3명의 직원들이 수십억의 돈을 움직이는 회사를 흔히 보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컴퓨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컴퓨터만 쳐다보아도 괴물 같습니까? 프로그램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픕니까? 불행히도 우리 시대를 사는 30대 중반 이후의 코통사람들은 컴퓨터라는 괴물을 도대체 사귈 수 없어하는게 현실입니다. < 컴퓨터만 보면 마냥 즐거운 세대들-- > 그런데도 분명한 것은 이 컴퓨터를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을 살기가 너무 어려운 시대가 바로 코앞에 왔다는 사실입니다. 타임지는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 신세대를 가르켜 카우치포테이토 세대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감자 하나만(아마 감자튀김을 말하는 것 같음) 있으면 마냥 즐거운 목동이라는 뜻입니다. 즉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세대가 카우치포테이토 세대입니다. 이들 세대는 10대 혹은 20대의 신출내기들이지만 적어도 미래사회에는 사회 경험이 많은 40-50대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과거 황금과도 같은 가치를 인정받던 경험이 무가치한 것으로 변하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이같은 변화의 시대에 앞으로 살아남을 직종은 생산직과 택배물류, 최종 소비관련 직종 뿐입니다. 생산직도 자동화를 통해 사람을 현저히 줄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종업원이 필요없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각자가 살기 위해서는 모두 자영업에 뛰어들어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현재의 자영업 20%, 직장인 80%에서 21세기 중반이 오기전에 자영업 80%, 직장인 20%로 뒤바뀔지 모릅니다. 이는 현재의 직장인들이 대부분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같은 변화에 당신은 충분히 대처하고 있습니까?

출처 : 본 글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1,2,3,4,5 편에서 다루지 않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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