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8, 2009

부자 아빠의 가르침 2.

[ 2. 보통 사람들의 삶 ]
< 아빠, 피아노 사주세요. > 그렇다면 이들 보통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봉급생활자 대부분은 급료를 받자마자 3분의 2는 이미 나갈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나머지 돈을 쪼개고 쪼개어도 외식 한번 변변히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부모님께 생활비를 좀 넉넉히 드리고 싶지만 마음 뿐입니다. 당신은 어느날 7살짜리 아들 녀석에게서 "아빠, 컴퓨터 사주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또 5살짜리 딸애로부터 "아빠, 피아노 사주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때 당신은 "그래? 알았어. 오늘 당장 사주지." 하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아마도 당신의 호주머니속 카드가 더 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부터 떠 올릴 것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가정의 가계부는 늘 적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과외라도 시키려면 아내가 부업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주부가 찾을 수 있는 부업거리는 무엇입니까? 학습지 선생님, 보험설계사, 식당종업원, 파출부 등입니다.(* 한국사회 인용) 이것마져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험설계사를 시작해 1년을 버틸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5%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당신은 당신의 사무실에 찾아와 귀찮게 구는 보험아줌마를 어떻게 대합니까? 그냥 "보험 안해요." 그럽니까, 아니면 "왜 자꾸 귀찮게 그래요. 여기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요."하고 매몰차게 쏘아 붙이지 않습니까? 20년 동안 화장품 Door to door Marketing(방문판매=)외판원을 한 Mrs. 모씨는 지금도 월 1천$(100-120만원) 밖에 벌지 못합니다. 이것도 이제는 나이가 들고 힘에 부쳐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번 돈은 자녀의 뒷바라지에, 그리고 가족 생계에 다 들어가 버려 지금 남은 것은 그동안 외상거래로 미수금만 1만$(1,000-1,200만원)이 깔려 대리점에 부채로 남아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외판업을 그만두지도 못합니다. 그만두려면 미수금을 당장 청산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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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벌이는 시대의 흐름이다. >
그런데도 이제 부부 맞벌이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미국의 93%, 일본의 84%가 맞벌이 부부입니다. 80년대까지만해도 우리는 혼자 벌어서 온 가족이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퇴직금이 온전하게 남아 노후를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장 혼자의 벌이로는 고소득시대를 따라 잡기가 어렵습니다.(* 미국 50년대-70년대를 우리나라 현 상황으로 적용함.) 때문에 이제는 당장의 가정을 꾸리는데만도 부부가 맞벌이를 해야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가장은 1-2개의 과외 직업을 더 가져야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더욱 심각하게 하는 것은 대부분의 장노년 세대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노후를 위해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우리의 장노년들은 자녀 교육이나 자녀 뒷바라지에는 매우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을 위해서는 통장에 단돈 1만$(1,000만원)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겨우 집 한채를 가지고 있으면 큰 다행입니다. 이 같은 사람들이 90%가 넘습니다. 언젠가 동양의 한 학자가 게재했던 신문의 칼럼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소위 노년층의 다섯가지 복으로 치아, 건강, 돈, 일거리, 친구를 들더군요. 치아를 맨 앞에 둔것은 건강한 치아가 있어야 잘 먹고 이것이 건강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학자는 노인일수록 돈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5가지 복중에 자식은 빠져있습니다. 노인에게 자식보다 더 소중한 것이 돈 입니다. (이하의 글은 미국의 정서 및 설명이 번역상 복잡하여 올린이가 한국의 상황으로 각색하였슴.) 몇 년전까지 나의 아버지께서 사시던 집옆에 작은 경로당을 마련하셨습니다. 그 곳에는 매일같이 60-80대 할아버지들이 모여 10원짜리 화투를 쳤습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입니다. 이 할아버지들은 오후 4-5시가 되면 항상 100원씩을 거두어 소주 한병과 라면 2봉을 사서 끊이고는 중참(?)을 드셨습니다. 이때 100원을 낼 수 없는 할아버지는 슬며시 자리를 뜹니다. 그리고 중참자리가 끝나면 그때 나타납니다. 그중 한 할아버지는 며느리로부터 "아버님, 밥은 저희가 먹여 드리니 용돈은 큰 아주버님네에서 타세요."하고 공격을 받습니다. 설움이 북받치는 말이지만 이제는 그 말도 만성이 되었습니다.

출처 : 본 글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 1,2,3,4,5 편에서 다루지 않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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