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08, 2008

내가 선택한 길

어디 작가인 나뿐이겠는가
누가 됐든 천형처럼, 고통스럽지만 때로는 엄살을 떨고, 때로는 비명을 지르고. 또 때로는 가시에 온몸이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그들은 눈을 가린 경주마처럼, 좌우를 보지 않고 고집스럽게 그 길을 가는 것이다. 작가의 길이든 화가의 길이든 사업가의 길이든 학자의 길이든 상관없다.
그 길을 가지 못할 때, 그들은 그들의 삶이 죽었다고 느낀다.

박범신의 <젊은 사슴에 관한 은유> 중에서...

1 comment:

Ed Song said...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색깔이 있기에..미술시간도 그렇고, 음악시간도 그렇듯이..나의 향기가 물씬 풍기게 밑그림을 그리는게 제일 나다운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