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사 및 가구 구입
- 이사 절차
이사짐 현지 업체와 예약일 이전에 다시 한번 이사 일정에 대해 확인한다.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사다리차 같은 거는 없다) 관리실에 미리 예약을 해두어야 한다.이사짐 업체 그리 친절하지 않다, 빨리 옮겨 놓고 가려고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이 사람들은 박스를 가급적 풀지 않으려고 하니 박스 쓰레기가 부담되는 분들은 가급적 짐을 빨리 풀어 박스는 다 가져가게 하는것 이 좋다.박스 해체용 칼, 조립하는 드라이버 정도는 별도로 챙기는 것이 좋다.참고로 우리집은 이사짐 업체에서 통관 절차를 대행하여 그리운 짐들을 집에서 맞이 할 수 있었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 가구 구입
출발 전 해외 이사 화물을 보내면서 어떤 짐까지 보내야 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하였다.현지 정착을 하고 이사짐을 풀고 필요한 세간 살이를 준비하다 보니 가장 실수한 부분이 가구라고 생각되었다.해외 이사 화물을 주로 부피로 계산되어 부피 큰 짐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일반적인 조언이다. 이 말이 맞기는 하나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 있어 크게 후회하였다.해당되는 짐들은 부피가 큰 침대, 식탁, 소파, 책상등인데, 우리 가족은 책상,책장등 분해되는 것들만 가져 가고 나머지는 전부 처분하고 현지에서 구입하기로 계획하였다.이사짐을 풀고 필요한 가구를 사서 나섰으나 가구 가격에 한번 놀라고 또 한번은 배달에 1달씩이나 걸리는 것에 또 놀랐다.물론 좀 좋아 보이는(튼튼하게 생긴) 가구이지만 한국보다 한참 비싸 보인다.침대를 예로 들어 보면 한국에서 100만 원 정도 면 웬만한 침대에 메트리스까지 구할 수 있고 해외 운송비 약 50만원 생각하면 150만원이면 충분하다. 물론 현지에서 구입해도 가격은 비슷하나 배송에 한 달이 걸린다고 한다.현재 매트리스만 전달 받아 매트리스에서 자고 있는 실정이다.그 밖에 가구를 구하려면 어디 한 두 군데 가봐야 하는가? 우리 가족은 잘 아는 사람 소개로 한국 가구점에 가서 반나절 만에 전부 계약했지만 가격이나 배송 기간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소파도 마찬가지, 한국에서 100만 원 정도면 좋은 것 사서 배송비 한 50만원 주면 현지와 가격이 비슷해지나 가구 구하러 발품 다닐 필요 없이 단기간에 집 단장을 마칠 수 있다.물론 이곳에서 사용하던 가구를 가져가면 훨씬 좋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침대는 침대만 가져가고 매트리스는 현지에서 구입하면 역시 훌륭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매트리스 사이즈는 이곳과 그곳이 맞는지 확인 필요!)이상 이사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이삿짐 업체의 주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가 의심하실 수도 있겠지만 대형 가구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역시 잘 못 되었었다고 반성하고 있다.가급적, 새로 구입해서라도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 이 경우 입주할 집의 사정도 고려해야 겠다. 크기나 분위기 등,,,
13. 기타
- 소득 신고
캐나다에서는 1년에 한번, 4월1일 이전에 소득신고를 해야 한다고 한다. 우유 값과 적당한 세금 지원을 받기위해서는 적당 액의 소득을 신고하는것이 좋다고 한다.한국에서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있는 그대로 신고하면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한국의 근로 소득은 없는 것으로 하고(난 실업자가 되었다) 작성하였다.실업자라서 수입이 없더라도 한국에 자산(부등산등)이 있어 임대 소득이 있다고 하는 것이 소득 신고의 방법이다.그래야 생활비 조로 송금이 되는 금액에 대한 출처 근거가 될 수가 있다.우리의 경우 전세로 임대하여 월세 소득이 없다고 하였으나 신고만 그렇게 하는 것이고 나중에 만에 하나 조사를 받게 되면 그때 가서 월세 계약서를 준비하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캐나다에서 살아가기 위한 4인가족의 최소 비용이 연 23,000불 정도라고 한다.아파트 임대료와 생활비조로 23,000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이를 위해 우리 가족의 경우 연간 실제 필요한 금액인 4-5만불의 50% 수준인 25,000불을 총 소득으로 신고 했다.한국에서 임대소득 15,000불, 우유값 4,000불(2명), 캐나다내 근로소득 7,000불 정도로 했다. 이 경우 한국에서 송금하는 돈의 규모도 적당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즉 신고자 명의의 통장으로 입금되는 금액도 2-2.5만불로 관리하고 초과하는 돈은 다른 은행의 통장으로 받는것이 좋다고 한다.랜딩 3년까지는 정확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4년차부터는 신경을 써서 관리하는것이 좋겠다.(이상은 회계사 사무실에 가서 상담을 받아 진행한 것이니 참조만 해주세요)이렇게 회계사사무실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비용은 100 CAD) 이 곳은 정착하면서 경험한 내용중 같이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우리 가족의 기준으로 적어본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활용하시라.
- 샤워기
캐나다 목욕탕 샤워기 불편한 거 다 알고 계실 건데요.천장에 달라붙어 있어 쓸모가 없는거, 걱정하지 마시라. 한국에서 파는 샤워기 head와 긴 호스(2.5~3.0 m정도)를 가지고 가시면 size가 같아 바로 교체하여 사용 가능하다.
- 전등
그곳은 실내가 상당히 어둡다.곳곳에 비효율적(?) 인 고전풍의 스탠드가 필요한 환경인데 과감히 전등을 달아보자.전등, 전선, 스위치, 플러그를 모두 별도로 구입하여 그런대로 쓸 만한 전등을 거실에 달았더니 좋아 보인다.이곳에서 이런 용도의 전등을 구입해서 가시는 것은 어떨까, 전구및 플러그는 현지에서 110v용으로 구입해야 겠지요? 한국에서 사용하던 스탠드는 가져가는 것이 좋다.
- 220V Convert Plug
110V-->220V 변환플러그가 있으면 한국에서 쓰던 220V용 Extension Code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현지에서 110V용 전기제품 끝에 220V 꽂아 Extension code에 꽂아주면 끝, 물론 Extension 에는 110V용 플러그를 꽂아야 하겠지요?
- 코스트코 카드
현지에서 만들면 50 CAD$, 한국에서 하면 35,000원 어느 것이 유리할까요?가전제품, 고기, 식품류 싼 거 다 알고 계시지요, 이 곳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만들어 가세요. 참고로 코스트코에서는 신용카드 제한이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계열 카드만 받고, 캐나다에서는 아멕스(American Express)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삼성아멕스카드를 만들어 가면? 참고하시길...
- 원더랜드
Season Pass1회 입장 50$, Season Pass 85$ 정도, 과감히 Season Pass에 도전하였다.주차권도 같이 구입하는 것이 좋다.원더랜드내에 Water Park가 같이 있어 효율적이다.
- 김치냉장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김치냉장고는 가져가는것이 좋겠다. 없더라도 사서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현지 가격이 웬만한 것이 2,000 CAD을 넘으니 말이다. 물론 변압기와 AS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소주한국인의 애용품 쐬주, 현지 가격이 몹시 비싸다.식당에서는 1병(2홉)에 10 CAD 이상이고 주류전문점에 한국 지방 소주가 입고 되었다고 하는데 6 CAD 정도 한다고 한다.이사짐 쌀 때 화끈하게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해외 이사짐 쌀 때 여러 박스 준비해 놓으면 아저씨들이 사각 캔 용기에 반찬류로 해서 잘 포장해주니 걱정할 필요 없다. 한국의 쐬주는 현지에서 아주 가치있는 선물로 통용되고 있다.
- 정수기/비대
한국에서 사용하던 비데를 가지고 갔다. 그러나 수도관 파이프의 사이즈가 달라 설치하지 못했다.현지에서 정수기 설치하는 사람을 만나 정수기를 설치하면서 설치 부탁하였다. 그 사람은 정수기와 비데 사업을 같이하는 사람이라 한국에서 사용하던 비데의 파이프 이음관을 가지고 있어 쉽게 설치 할 수 있었다.정수기 월 사용료는 필터 교환 관리비 포함 50 CAD이다, 냉 온수기는 좀 더 비싸다.
이상 장시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감사의 의미로 추가 정보 제공하면캐나다 토론토 지역 랜딩 정보는 아래 웹사이트를 뒤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캐나다 한인여성회(KCWA) : http://www.kcwa.net/settlementservice.htm우리가 확인한 바로 이곳 만큼 자세하고 폭넓게 안내된 곳이 없는 것 같다.머피 가족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합니다.5부작 랜딩후기 끝...
출처 : http://www.worldok.com/bbs/view.asp?gm_Code=0000000151&Seqno=80934&Page=1&KeyField=&KeyContent=&Topcode=04&LeftCode=&gubu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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