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2, 2026

트레이드 셋업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 셋업 카드 5칸 만들기

트레이드 셋업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 셋업 카드 5칸 만들기

ICT 코어 콘텐츠 완전 정복 시리즈 · 02편 원본: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 – Lecture 01 "Elements Of A Trade Setup"

들어가며 — "왜 들어갔어요?"에 답할 수 있나요

1편에서 차트는 큰 돈이 남긴 발자국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한 발 더 들어갑니다.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매하신 걸 떠올려 보세요.

"그때 왜 들어가셨어요?"

여기에 "RSI가 30 아래로 갔어서요" 또는 "너무 많이 떨어져서 반등할 것 같았어요"라고 답하셨다면, 그건 매매가 아니라 베팅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 답으로는 언제 틀렸다고 인정할지를 알 수 없거든요.

ICT가 Month 1의 첫 번째 강의로 이걸 배치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더블록이든 FVG든, 그건 나중 이야기입니다. 먼저 "매매 하나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를 알아야 도구를 어디에 끼울지가 보이니까요.

오늘 끝나면 여러분은 5칸짜리 셋업 카드를 손에 쥐게 됩니다. 앞으로 38편 내내 이 카드의 칸을 하나씩 채우는 방법을 배우는 셈입니다.


1. 신호(Signal)와 셋업(Setup)은 다릅니다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두 단어입니다.

신호(Signal)는 "무언가 일어났다"는 알림 하나입니다. 이동평균선이 교차했다, RSI가 70을 넘었다, 캔들이 망치 모양이다 — 전부 신호입니다.

셋업(Setup)은 여러 조건이 같은 방향으로 겹친 상태입니다. 신호는 점이고, 셋업은 그 점들이 만드는 모양입니다.

신호 (Signal)셋업 (Setup)
개수1개여러 개가 겹침
알려주는 것"지금 이런 일이 있다""여기서 이 방향으로, 이만큼"
손절 위치정하기 애매함논리적으로 하나로 정해짐
틀렸을 때왜 틀렸는지 모름어느 칸이 틀렸는지 알 수 있음
재현 가능성매번 다르게 해석됨같은 조건이면 같은 판단

마지막 줄이 핵심입니다. 셋업은 복습이 됩니다. 신호는 복습이 안 됩니다. "느낌이 안 좋았는데"라는 매매 일지는 30일 뒤에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거든요.


2. 버스 타기

셋업을 버스 타기라고 생각해 보세요. 버스를 제대로 타려면 다섯 가지가 필요합니다.

  1. 어디로 갈 건지 — 목적지가 없으면 아무 버스나 타게 됩니다
  2. 어느 정류장에서 탈지 — 아무 데서나 손 든다고 서주지 않습니다
  3. 몇 시 버스인지 — 막차 끊긴 시간에 정류장에 서 있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4. 잘못 탔으면 어디서 내릴지 — 이걸 미리 안 정해두면 종점까지 갑니다
  5. 택시보다 싼지 — 시간이 두 배 걸리는데 요금도 비싸면 안 타는 게 맞습니다

매매도 똑같습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전부 채워졌을 때만 버스에 탑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그 버스는 보내는 게 맞습니다. 버스는 또 옵니다.



3. 셋업 카드 5칸

이제 비유를 실제 용어로 바꿔보겠습니다.

① 편향 (Bias) — "어느 쪽으로 갈 것인가"

상위 시간대(일봉, 4시간봉)를 보고 오늘 내가 매수만 볼지, 매도만 볼지를 정하는 칸입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하루에 한 방향만 봅니다. 아침에 매수 보다가 점심에 매도로 바꾸고 저녁에 다시 매수로 바꾸는 사람은, 정확히 말하면 방향이 없는 겁니다.

편향을 정하는 법은 시즌 5(13~16편, 기관 마켓 스트럭처)에서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지금은 아주 단순하게 시작해도 됩니다 — 일봉이 최근 고점을 계속 높이고 있으면 매수 편향, 저점을 계속 낮추고 있으면 매도 편향.

② 목적지 (Draw on Liquidity) — "가격이 어디로 끌려가는가"

ICT에서 가장 독특한 칸입니다. 보통은 "얼마까지 오를까?"를 목표 수익률로 정하는데, ICT는 "가격이 빨려 들어갈 자리"를 찾습니다.

그 자리가 바로 유동성이 고여 있는 곳입니다. 직전 고점 위, 직전 저점 아래, 여러 번 막힌 평평한 고점/저점 — 사람들의 손절 주문이 쌓인 자리입니다. (5편에서 이것만 한 편 통째로 다룹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어제 고점"과 "어제 저점" 두 개만 후보로 써도 충분합니다. 1편 과제에서 그어둔 그 선입니다.

③ 구역 (Entry Zone) — "어디서 탈 것인가"

목적지가 정해졌으면, 이제 탈 자리가 필요합니다.

원칙은 하나입니다. 매수는 싼 구간에서, 매도는 비싼 구간에서. ICT는 이걸 디스카운트(Discount) / 프리미엄(Premium)이라고 부릅니다. 4편에서 자세히 다루는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최근 저점과 고점 사이에 피보나치를 그어서 50% 아래면 디스카운트, 위면 프리미엄입니다.

"오를 것 같으니까 지금 바로 산다"가 아니라 "오를 것 같으니까 싸질 때까지 기다렸다 산다"입니다. 이 한 끗이 손익비를 두 배로 만듭니다.

시즌 6(17~21편)에서 배울 오더블록·FVG가 전부 이 칸에 들어갑니다. 도구는 3번 칸에 꽂는 부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④ 시간 (Time) — "언제 탈 것인가"

1편에서 말한 "시간이 가격보다 먼저다"가 여기 들어옵니다.

같은 모양이라도 뉴욕 장이 열린 직후에 나온 것과, 아시아 새벽 한산한 시간에 나온 것은 신뢰도가 다릅니다. ICT는 하루 중 움직임이 집중되는 구간을 킬존(Killzone)이라고 부릅니다.

지금은 이 정도만 기억하세요.

킬존뉴욕 시간한국 시간 (서머타임 기준)
런던 킬존02:00 – 05:0015:00 – 18:00
뉴욕 AM 킬존07:00 – 10:0020:00 – 23:00

※ 서머타임이 끝나면 한국 시간이 한 시간씩 밀립니다. 차트 시간대를 뉴욕으로 맞춰두라고 한 이유가 이겁니다.

⑤ 무효화 (Invalidation) — "어디서 틀렸다고 인정할 것인가"

가장 많이 건너뛰는 칸이고, 가장 중요한 칸입니다.

손절은 "얼마 잃으면 나간다"가 아닙니다. "여기까지 오면 내 생각이 틀린 것이다"라는 자리입니다. 순서가 완전히 반대입니다.

  • ❌ "10만 원까지만 잃을래" → 그 자리에 손절을 건다
  • ⭕ "이 저점이 깨지면 내 매수 논리가 무너진다" → 그 아래에 손절을 건다 → 그 거리에 맞춰 수량을 줄인다

수량은 손절 거리에 맞춰 조정하는 결과값이지, 먼저 정하는 값이 아닙니다. 자금관리는 10편에서 계산법까지 다룹니다.

⊕ 게이트 — 손익비 (Risk : Reward)

다섯 칸이 다 찼으면 마지막으로 계산기를 한 번 두드립니다.

(목적지까지 거리) ÷ (무효화까지 거리)

이 값이 2 미만이면 그냥 넘깁니다. 아무리 그림이 예뻐도요. 승률 50%에 손익비 1:2면 장기적으로 남지만, 승률 60%에 손익비 1:1이면 수수료에 갉아먹힙니다.


4. 실제로 써보는 3단계

단계무엇을 하나걸리는 시간
STEP 1일봉을 열고 ①편향을 한 단어로 적는다 ("매수" 또는 "매도" 또는 "모르겠음")2분
STEP 21시간봉에서 ②목적지③구역에 수평선을 긋는다5분
STEP 3⑤무효화 지점을 정하고, 손익비를 계산해 2 미만이면 카드를 버린다3분

STEP 1에서 "모르겠음"이 나오면 그날은 매매하지 않습니다. 이게 정답입니다. 편향이 안 보이는 날은 시장이 횡보 중이라는 뜻이고, 횡보장에서 무리하게 진입하는 게 초보자 계좌가 녹는 가장 흔한 경로입니다. (37편에서 따로 다룹니다.)


5. 셋업 카드 템플릿 — 복사해서 쓰세요

━━━━━━━━━━━━━━━━━━━━━━━━━━
 셋업 카드 |  날짜:        종목:
━━━━━━━━━━━━━━━━━━━━━━━━━━
 ① 편향      매수 / 매도 / 모르겠음
             근거:
 ② 목적지    가격:
             무엇이 있나: (직전 고점 / 저점 / 평평한 고점 …)
 ③ 구역      가격대:        ~
             디스카운트 / 프리미엄 중 어디?
 ④ 시간      런던 킬존 / 뉴욕 AM 킬존 / 해당 없음
 ⑤ 무효화    가격:
             "여기 깨지면 내 생각이 틀린 이유":
━━━━━━━━━━━━━━━━━━━━━━━━━━
 손익비      (②까지 거리) ÷ (⑤까지 거리) =        : 1
 판정        □ 진입    □ 통과 (2 미만)
━━━━━━━━━━━━━━━━━━━━━━━━━━
 결과 (다음날 기록)
 실제로 어떻게 됐나:
 어느 칸이 틀렸나:
━━━━━━━━━━━━━━━━━━━━━━━━━━

마지막 두 줄이 이 카드의 진짜 가치입니다. "어느 칸이 틀렸나"를 30일만 기록하면, 자기가 반복해서 틀리는 칸이 딱 보입니다. 대부분 ①편향 아니면 ④시간입니다.


6. 오늘의 과제 (15분)

  • 위 템플릿을 메모앱이나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는다 (앞으로 매일 쓸 겁니다)
  • EURUSD 일봉을 보고 ①편향 한 단어를 적는다 — "모르겠음"도 정답입니다
  • ②목적지로 어제 고점·저점 중 가격이 더 끌려갈 것 같은 쪽 하나를 고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한 줄 적는다

매매는 하지 마세요. 오늘은 카드를 채우는 연습만 합니다. 카드가 30장 쌓였을 때 그걸 다시 읽는 게 이 시리즈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 될 겁니다.


7.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① 칸을 다 안 채우고 "대충 맞으니까" 들어가기 제일 흔합니다. 특히 ④시간 칸을 비워두고 아무 때나 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매매 일지를 보면 손실의 절반 이상이 킬존 밖에서 난 매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② 무효화 지점을 "잃어도 되는 금액"으로 정하기 "10만 원까지만"으로 손절을 걸면, 그 자리는 논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자리입니다. 5편에서 배울 유동성 사냥에 정확히 걸리는 자리가 되기도 하고요. 자리를 먼저, 수량을 나중에.

③ 카드를 채운 뒤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고치기 손익비가 1.4가 나왔는데 목적지를 더 멀리 옮겨서 2.1로 만드는 것 — 이건 분석이 아니라 자기 설득입니다. 카드를 고칠 거면 다음날 새 카드로 만드세요.

④ 도구부터 배우려 하기 "오더블록을 알면 셋업이 완성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더블록은 ③구역 칸 하나를 채우는 부품입니다. 나머지 네 칸이 비어 있으면 오더블록을 백 개 알아도 매매는 안 됩니다.


한 줄 정리

셋업은 신호 하나가 아니라 다섯 칸이 다 채워진 상태입니다. 편향 / 목적지 / 구역 / 시간 / 무효화 — 하나라도 비면 그 버스는 보냅니다. 버스는 또 옵니다.


다음 편 예고

03편 — 마켓메이커는 시장을 어떻게 길들이나 (How Market Makers Condition The Market)

오늘 만든 카드의 ①편향 칸이 왜 자꾸 뒤집히는지, 그 이유를 시장 반대편에서 봅니다. 떡밥을 몇 번 던져 물고기를 한곳에 모으는 낚시꾼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에 대하여

이 시리즈는 유튜브에 공개된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12, 총 114강)를 직접 학습하고,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순서와 언어로 재구성한 개인 학습 기록입니다. 원본 강의의 대본이나 자료를 옮긴 것이 아니며, 설명·비유·예시·셋업 카드 양식은 모두 직접 작성했습니다.

원본 강의는 Michael J. Huddleston(Inner Circle Trader)의 저작물입니다. 원문 그대로 학습하고 싶은 분은 유튜브 재생목록 "2016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를 참고하세요.

투자 유의 안내: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외환 증거금 거래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며, 레버리지로 인해 투자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September 10, 2026

ICT 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 40편 시리즈를 시작하며

ICT 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 40편 시리즈를 시작하며

ICT 코어 콘텐츠 완전 정복 시리즈 · 01편 원본: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 – Lecture 03 "What To Focus On Right Now"


들어가며 — 방향은 맞았는데 왜 돈은 잃었을까

차트를 좀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이건 오른다" 확신하고 매수했습니다. 손절은 바로 아래 저점에 걸었고요. 그런데 가격이 딱 그 손절 자리까지 내려와서 내 주문을 체결시키고, 그다음에 위로 쭉 날아갑니다.

방향은 맞았습니다. 그런데 계좌는 줄었습니다.

이게 한두 번이면 운이 나빴다고 하겠는데,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재능이 없나?" 아니면 "시장이 나를 보고 있나?"

ICT는 세 번째 답을 내놓습니다. 차트는 랜덤이 아니고, 당신의 손절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는 겁니다.

이 시리즈는 그 이야기를 40편에 걸쳐 풀어냅니다. 오늘은 첫 편이니까, 기법은 하나도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ICT가 뭔지"와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만 정확히 잡고 갑니다.


1. ICT는 기법 이름이 아니라 사람 이름입니다

먼저 헷갈리기 쉬운 것부터 정리하겠습니다.

ICT는 Inner Circle Trader(이너 서클 트레이더)의 약자입니다. 미국의 트레이딩 교육자 마이클 J. 허들스턴(Michael J. Huddleston)이 쓰는 활동명이고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ICT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2016년에 유료로 진행했던 1년짜리 멘토십 과정이 있습니다. 이게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이고, Month 1부터 Month 12까지 총 114개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원본이 바로 그겁니다.

지금은 이 전체 과정이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돼 있습니다. 문제는 분량과 순서입니다.

  • 영상 하나가 보통 20~60분, 전부 합치면 60시간이 넘습니다
  • Month 4에 가면 오더블록, 미티게이션 블록, 브레이커 블록, 리젝션 블록, 프로펄전 블록, 베큠 블록이 14개 강의에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 정작 제일 중요한 자금관리는 Month 5 후반에 나옵니다

초보자가 1번부터 순서대로 보면 대부분 Month 4에서 멈춥니다. 용어에 질려서요.

그래서 이 시리즈는 순서를 다시 짰습니다. 원본 114강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되, "왜 시장이 움직이나 → 돈 잃지 않는 법 → 기관의 흔적 읽기 → 도구상자 → 큰 그림 → 실전"이라는 사람이 이해하는 순서로 재배열했습니다.



2. 눈 덮인 운동장의 발자국

ICT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차트는 큰 돈이 지나가면서 남긴 발자국이다.

밤사이 눈이 내려서 학교 운동장이 하얗게 덮였다고 해봅시다. 아침에 나가보니 눈밭에 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발자국을 보면 알 수 있는 게 꽤 많습니다.

  • 어느 쪽에서 어느 쪽으로 갔는지 (방향)
  • 뛰어갔는지 걸어갔는지 (속도)
  • 중간에 멈춰 서 있던 자리가 어딘지 (발자국이 뭉개진 곳)
  • 몇 명이 지나갔는지 (규모)

차트의 캔들도 똑같습니다. 캔들은 "가격"이 아니라 "돈이 지나간 흔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ICT의 핵심 관점이 나옵니다. 운동장에 발자국을 남긴 사람이 초등학생 한 명이었을 수도 있고, 체육대회 준비하는 3학년 전체였을 수도 있습니다.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시장에서 "3학년 전체"에 해당하는 게 은행, 헤지펀드, 중앙은행 같은 큰 자금입니다. 개인 투자자 수천 명이 사고팔아도 환율은 꿈쩍 안 하지만, 대형 은행 한 곳이 움직이면 시장이 출렁입니다.

그래서 ICT는 이렇게 묻습니다. "이 캔들을 누가 만들었나? 그 사람은 지금 뭘 하려는 중인가?"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이 "패턴이 뭐지?"를 묻는다면, ICT는 "누가, 왜?"를 묻습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3. 일반 기술적 분석과 ICT는 뭐가 다른가

일반 기술적 분석ICT
기본 가정가격은 무작위에 가깝고, 확률적 패턴만 있다가격은 알고리즘이 만드는 의도적 흐름이다
지지·저항여러 번 맞은 자리 = 강한 자리여러 번 맞은 자리 = 사냥터 (손절이 쌓여 있어서)
주로 쓰는 도구이동평균선, RSI, MACD 등 보조지표캔들 자체 + 유동성 위치 + 시간대
"돌파"를 보는 눈돌파하면 따라간다돌파 후 되돌아오는지부터 확인한다
시간(Time)거의 안 본다가격만큼 중요하게 본다 (킬존, 세션)

여기서 오해 하나를 미리 풀고 가겠습니다.

ICT가 "보조지표는 쓰레기다"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RSI가 과매수를 가리켜도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 이동평균선을 뚫고도 바로 되돌아오는 이유를 보조지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출발점입니다. 보조지표는 "이미 일어난 일의 평균"이니까,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보고 있는 셈이거든요.

ICT는 결과 대신 원인을 보자고 합니다. 그 원인이 바로 시리즈 2시즌에서 다룰 유동성(Liquidity)입니다.


4. ICT의 세 가지 대전제

40편 내내 반복될 세 문장입니다. 오늘은 외우지 않아도 되고, "아 이런 게 있구나" 정도만 담아가세요.

전제 ① 가격은 랜덤하지 않다

ICT는 외환 시장의 가격 움직임이 사람의 감정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왠지 오를 것 같다"가 아니라 "가격이 여기까지 가야 할 이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전제 ② 시장은 유동성을 향해 간다

유동성(Liquidity)은 쉽게 말해 "주문이 잔뜩 쌓여 있는 자리"입니다. 큰 자금은 대량으로 사고팔아야 하는데, 아무 데서나 하면 가격이 튀어버립니다. 그래서 주문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가서 처리합니다.

그리고 주문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어디냐면 — 당신과 나 같은 개인들이 손절을 걸어둔 자리입니다. 맨 앞에서 이야기한 "손절 털리고 나서 날아가는 현상"의 정체가 이겁니다.

전제 ③ 시간이 가격보다 먼저다 (Time, then Price)

같은 차트 모양이라도 몇 시에 나왔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국시간 새벽 3시(뉴욕 장중)에 나온 돌파와 오후 2시(아시아 한산한 시간)에 나온 돌파는 신뢰도가 다릅니다.

ICT가 킬존(Killzone)이라고 부르는 특정 시간대 개념이 여기서 나옵니다. 10시즌에서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5.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

원본 강의 "What To Focus On Right Now"의 핵심이 여기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해야 할 것

① 딱 한 종목만 고르세요. 외환이면 EURUSD 하나, 혹은 GBPUSD 하나. 여러 개 보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한 종목의 성격(하루에 보통 몇 핍 움직이는지, 어느 시간에 활발한지)을 몸에 익히는 게 먼저입니다.

② 차트를 "읽는" 시간을 매일 확보하세요. 매매하지 말고 그냥 보세요. 하루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어제 고점과 저점을 표시하고, 오늘 가격이 그 자리에서 뭘 하는지만 관찰합니다. 이 습관 하나가 앞으로 39편의 바탕이 됩니다.

③ 노트를 쓰세요. "오늘 EURUSD는 어제 저점을 건드리고 올라갔다." 이 한 줄이면 됩니다. 30일치가 쌓이면 그 자체가 교재가 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① 실계좌로 시작하지 마세요. 최소 이 시리즈 20편(시즌 6, PD Array 대사전)까지는 데모 계좌로 충분합니다. 돈을 넣으면 배우는 속도가 빨라지는 게 아니라, 배우기 전에 계좌가 먼저 없어집니다.

② 용어를 다 외우려 하지 마세요. 오더블록, FVG, 브레이커, 프로펄전 블록... 지금 검색해보면 겁부터 날 겁니다. 이건 도구 이름일 뿐이고, 도구는 쓸 일이 생겼을 때 배우면 됩니다. 시즌 6에서 하나씩 다룹니다.

③ 유튜브를 여러 채널 동시에 보지 마세요. ICT 해설 채널이 수십 개인데, 서로 용어를 조금씩 다르게 씁니다. 하나만 끝까지 따라가세요. (이 시리즈든, 원본 영상이든요.)


6. 40편 로드맵 — 어디로 가는지 미리 보기

시즌주제편수한 줄 요약
1워밍업1–4편ICT가 뭔지, 싸고 비싼 걸 어떻게 나누는지
2유동성5–6편손절이 왜 먹잇감이 되는가 (가장 중요)
3돈과 멘탈7–10편자금관리, 손익비, 손실 다루는 법
4패턴의 함정11–12편교과서 패턴이 왜 실패하는가
5기관의 발자국13–16편시장 구조와 오더플로우
6PD Array 대사전17–21편오더블록, FVG 등 도구상자 전체
7큰 그림22–27편IPDA, 금리, 계절성, 진입 기법
8스윙 트레이딩28–29편며칠~몇 주 보유하는 방식
9단기 트레이딩30–32편주간 프로파일, 요일별 성격
10데이트레이딩 킬존33–37편하루 안에 끝내는 실전 루틴
11FX 너머와 종합38–40편주식·채권·지수, 그리고 전체 복습

하루 한 편씩 읽으면 약 6주입니다. 급하게 앞으로 뛰어넘지 마세요. 특히 2시즌(유동성)을 건너뛰면 6시즌의 도구들이 전부 "그냥 네모 박스"로 보입니다.


7. 준비물 — 오늘 세팅할 것

돈 드는 건 없습니다.

  1. 차트 플랫폼 — 트레이딩뷰(TradingView) 무료 계정이면 충분합니다. MT4/MT5를 이미 쓰고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2. 종목 1개 — EURUSD를 추천합니다. 거래량이 가장 크고, 예제 자료가 제일 많습니다.
  3. 노트 — 종이든 메모앱이든 상관없습니다.
  4. 시간대 설정 — 차트 시간을 뉴욕 시간(America/New_York)으로 바꿔두세요. ICT 강의가 전부 뉴욕 기준이라, 이걸 안 맞추면 나중에 킬존 편에서 전부 꼬입니다. 이건 오늘 바로 하세요.

8. 오늘의 과제 (10분)

읽기만 하면 안 남습니다. 딱 세 가지만 하세요.

  • 트레이딩뷰에서 EURUSD 일봉 차트를 열고, 시간대를 뉴욕으로 변경한다
  • 어제의 고점과 저점에 수평선을 두 개 긋는다 (이게 앞으로 계속 쓰는 PDH/PDL입니다)
  • 노트에 한 줄 쓴다: "오늘 가격이 어제 고점/저점 중 어느 쪽을 먼저 건드렸는가?"

이 세 줄을 30일만 쌓으면, 5편(유동성 런)을 읽을 때 "아, 내가 본 게 이거였구나"가 됩니다.


9. 초보자가 1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① "ICT 매매법"이라는 하나의 기법이 있다고 생각하기 ICT는 단일 기법이 아니라 관점 + 도구 모음입니다. 오더블록만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고, 유동성·구조·시간이 같이 맞아야 셋업이 됩니다.

② 6시즌부터 먼저 보기 오더블록이 제일 유명하니까 거기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유동성을 모르고 오더블록을 보면 차트에 박스만 스무 개 그어놓고 끝납니다.

③ 성배를 기대하기 ICT 개념을 다 익혀도 지는 매매는 계속 나옵니다. 승률이 100%가 되는 게 아니라, "왜 졌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한 줄 정리

ICT는 "이 캔들을 누가, 왜 만들었나"를 묻는 관점입니다. 오늘 할 일은 딱 하나 — 차트 시간대를 뉴욕으로 바꾸고, 어제 고점·저점에 선 두 개 긋기.


다음 편 예고

02편 — 트레이드 셋업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Elements Of A Trade Setup)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는 매매와 "조건이 갖춰져서" 들어가는 매매는 뭐가 다른지, 하나의 셋업을 부품 단위로 분해합니다. 체크리스트 형태로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에 대하여

이 시리즈는 유튜브에 공개된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12, 총 114강)를 직접 학습하고,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순서와 언어로 재구성한 개인 학습 기록입니다. 원본 강의의 대본이나 자료를 옮긴 것이 아니며, 설명·비유·예시는 모두 직접 작성했습니다.

원본 강의는 Michael J. Huddleston(Inner Circle Trader)의 저작물입니다. 원문 그대로 학습하고 싶은 분은 유튜브 재생목록 "2016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를 참고하세요.

투자 유의 안내: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외환 증거금 거래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며, 레버리지로 인해 투자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December 08, 2022

3년 부동산 공부와 성취도전

1일, 12월 6일 첫시작

행복재테크 커뮤니티 카페 가입

엑시트 책 구입과 메모하며 읽기 시작


2일, 12월 7일 

엑스트 책 완독

두번째 부동산 책,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를 메모하며 읽기 시작

행크 카페 실전투자 글읽기 시작

경제신문 최소 1-2면을 읽기시작


5일, 12월 10일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완독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를 병행하며 읽고 있음

해으 카페 실전투자 매일 3-4편의 글읽기

경제신문 1-2면 읽기



September 22, 2020

보물 속에 찾은 나의 이야기

보물 속에 찾은 나의 이야기.

어떤 이야기는 읽거나 듣고만 있어도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매혹적인 이야기, 누구나 듣고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는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 속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랫 동안 전해내려온 이야기, 많은 독자를 가지고, 다양한 언어로 세상에 번역된 이야기, 그것은 하나님의 이야기인 성경, 즉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성경의 가장 흥미롭고 놀라운 부분은 사람들의 이야기 가운데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를 우리 인간 세상에 보내시고, 예수를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큰 사랑, 어지러운 세상속에서 분별되는 거짓없는 진실과 변하지 않는 약속으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행복한 이들이 되길 원하신다.

"I believe in Christianity as I believe that the sun has risen: not only because I see it, but because by it I see everything else." C.S. Lewis

기독교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인 태양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양을 통해서 모든 것들을 볼 수 있게 됨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 인간의 의미, 즉 나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이 예수님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복음이 모든 사람과 모든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성령을 느낄 때, 나는 그 안에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나와 나 밖의 존재하는 것들과의 관계가 평화로워진다.   

복음은 나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이자 나를 둘러싼 모든 것과 관계가 되는 기준 즉, 내가 찾은 보물이다. 세상은 변해간다. 좀 더 매력적이고, 좀 더 화려하며, 빠르게 변화된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눈을 사로잡는다.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사람들이 찾는 보물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계속 변해간다. 내가 찾은 보물은 진리이고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정말 원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보물이 이것임에도 세상 기준에서는 찾을 방법이 없고, 찾을 수도 없다. 

예수님은 나를 성경속 이야기로 초대하셨다. 나의 스토리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의 보물찾는 법을 들려줄 이야기이다. 샬롬.

송의 9월 23일 2020년

August 22, 2020

아이들의 교육

인간은 자신의 뇌를 다 이용하지 못한다. 인간은 뇌를 10%만 사용된다 사실은 실제 일반인 뇌의 10%만 가진 우수집단의 사람을 통해서 확인된바 있다. 

뇌는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관장하지만, 우리는 뇌 훈련을 통해 확장시켜 활용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 

뇌는 신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체를 이용한 체조를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발달된 신체는 뇌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신체발달과 더불어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방법은 안정된 뇌파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깊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건강과학 이것이 유아시기, 청소년시기, 성인시기, 그리고 노년기에 필요한 뇌발달과 뇌활용 그리고 항뇌노화를 고려한 연구분야이다. 

유아시기는 인지발달 보다는 정서발달이 중요함으로 이 시기에 많은 체험을 통해 정서의 안정을 위한 발달이 필요하다. 

청소년시기는 2차 성장이 일어나는 폭발적인 시냅스와 뉴런의 자극을 유인하는 발달이 필요하다. 인지발달을 위해 체력증진을 위한 체조와 명상을 통해 안정된 심리와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자아발견과 발전에 깊은 영향을 준다. 

성인시기는 자기 계발과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명상과 체조를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짧지만 매일 반복적인 체조와 명상을 통해 일과 삶을 균형있고 행복한 자아를 만들어 줄수 있다. 

노년기는 노화를 예방하며 회복할 수 있는 가벼운 체조와 지속적인 명상을 통해 얇아진 대뇌피질의 두께를 재생시키고 뇌활성 함으로 건강한 노년생활을 가져올 수 있다. 

이상은 뇌교육 지도사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아들 셋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정서와 인지발달을 위해 시작한 교육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시작한 뇌교육지도사 교육과정에서 체(체력), 덕(인성), 지(인지)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체험방법을 배웠으며, 스스로 해봄으로 자신의 변화를 직접 느낌으로서 아이들과의 교육방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미래의 아이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들 가운데서 중요한 인재로 자아실현을 하며 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지구적인 차원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의 성인으로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