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10, 2026
ICT 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 40편 시리즈를 시작하며
ICT 트레이딩이란 무엇인가 — 40편 시리즈를 시작하며 이 시리즈에 대하여...
이 시리즈는 유튜브에 공개된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12, 총114강)를 직접 학습하고,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순서와 언어로 재구성한 개인 학습 기록입니다. 원본 강의의 대본이나 자료를 옮긴 것이 아니며, 설명·비유·예시는 모두
직접 작성했습니다. 원본 강의는 Michael J. Huddleston(Inner Circle Trader)의 저작물입니다. 원문 그대로 학습하고 싶은 분은 유튜브 재생목록 "2016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를 참고하세요.
투자 유의 안내: 이 글은 교육 목적의 정보 제공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외환 증거금 거래는 원금 손실 위험이 크며, 레버리지로 인해 투자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ICT 코어 콘텐츠 완전 정복 시리즈
· 01편 원본: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 Month 1 – Lecture 03 "What To Focus On Right Now" 들어가며 — 방향은 맞았는데 왜 돈은 잃었을까 차트를 좀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이건 오른다" 확신하고 매수했습니다. 손절은 바로 아래 저점에 걸었고요. 그런데 가격이 딱 그 손절 자리까지 내려와서 내 주문을 체결시키고, 그다음에 위로 쭉 날아갑니다. 방향은 맞았습니다. 그런데 계좌는 줄었습니다. 이게 한두 번이면 운이 나빴다고 하겠는데,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면 두 가지 중 하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재능이 없나?" 아니면 "시장이 나를 보고 있나?" ICT는 세 번째 답을 내놓습니다. 차트는 랜덤이 아니고, 당신의 손절은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었다는 겁니다. 이 시리즈는 그 이야기를 40편에 걸쳐 풀어냅니다. 오늘은 첫 편이니까, 기법은 하나도 다루지 않습니다. 대신 "ICT가 뭔지"와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만 정확히 잡고 갑니다.
1. ICT는 기법 이름이 아니라 사람 이름입니다 먼저 헷갈리기 쉬운 것부터 정리하겠습니다. ICT는 Inner Circle Trader(이너 서클 트레이더)의 약자입니다. 미국의 트레이딩 교육자 마이클 J. 허들스턴(Michael J. Huddleston)이 쓰는 활동명이고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ICT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2016년에 유료로 진행했던 1년짜리 멘토십 과정이 있습니다. 이게 ICT Private Mentorship Core Content이고, Month 1부터 Month 12까지 총 114개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원본이 바로 그겁니다. 지금은 이 전체 과정이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돼 있습니다.
2. 눈 덮인 운동장의 발자국 ICT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차트는 큰 돈이 지나가면서 남긴 발자국이다. 밤사이 눈이 내려서 학교 운동장이 하얗게 덮였다고 해봅시다. 아침에 나가보니 눈밭에 발자국이 찍혀 있습니다. 발자국을 보면 알 수 있는 게 꽤 많습니다. 어느 쪽에서 어느 쪽으로 갔는지 (방향) 뛰어갔는지 걸어갔는지 (속도) 중간에 멈춰 서 있던 자리가 어딘지 (발자국이 뭉개진 곳) 몇 명이 지나갔는지 (규모) 차트의 캔들도 똑같습니다. 캔들은 "가격"이 아니라 "돈이 지나간 흔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ICT의 핵심 관점이
나옵니다. 운동장에 발자국을 남긴 사람이 초등학생 한 명이었을 수도 있고, 체육대회 준비하는 3학년 전체였을 수도 있습니다. 둘은 완전히 다릅니다. 시장에서 "3학년 전체"에 해당하는 게 은행, 헤지펀드, 중앙은행 같은 큰 자금입니다. 개인 투자자 수천 명이 사고팔아도 환율은 꿈쩍 안 하지만, 대형 은행 한 곳이 움직이면 시장이 출렁입니다. 그래서 ICT는 이렇게 묻습니다. "이 캔들을 누가 만들었나? 그 사람은 지금 뭘 하려는 중인가?"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이 "패턴이 뭐지?"를 묻는다면, ICT는 "누가, 왜?"를 묻습니다. 이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3. 일반 기술적 분석과 ICT는 뭐가 다른가 일반 기술적 분석 ICT 기본 가정 가격은 무작위에 가깝고, 확률적 패턴만 있다 가격은 알고리즘이 만드는 의도적 흐름이다 지지·저항 여러 번 맞은 자리 = 강한 자리 여러 번 맞은 자리 = 사냥터 (손절이 쌓여 있어서) 주로 쓰는 도구 이동평균선, RSI, MACD 등 보조지표 캔들 자체 + 유동성 위치 + 시간대 "돌파"를 보는 눈 돌파하면 따라간다 돌파 후 되돌아오는지부터 확인한다 시간(Time) 거의 안 본다 가격만큼 중요하게 본다 (킬존, 세션) 여기서 오해 하나를 미리 풀고 가겠습니다. ICT가
"보조지표는 쓰레기다"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RSI가 과매수를 가리켜도 가격이 계속 오르는 이유, 이동평균선을 뚫고도 바로 되돌아오는 이유를 보조지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출발점입니다. 보조지표는 "이미 일어난 일의 평균"이니까,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보고 있는 셈이거든요. ICT는 결과 대신 원인을 보자고 합니다. 그 원인이 바로 시리즈 2시즌에서 다룰 유동성(Liquidity)입니다.
4. ICT의 세 가지 대전제 40편 내내 반복될 세 문장입니다. 오늘은 외우지 않아도 되고, "아 이런 게 있구나" 정도만 담아가세요. 전제 ① 가격은 랜덤하지 않다 ICT는 외환 시장의 가격 움직임이 사람의 감정이 아니라 알고리즘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왠지 오를 것 같다"가 아니라 "가격이 여기까지 가야 할 이유가 있다"로 생각합니다. 전제 ② 시장은 유동성을 향해 간다 유동성(Liquidity)은 쉽게 말해 "주문이 잔뜩 쌓여 있는 자리"입니다. 큰 자금은 대량으로 사고팔아야 하는데, 아무데서나 하면 가격이 튀어버립니다. 그래서 주문이 몰려 있는 곳으로 가서 처리합니다. 그리고 주문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어디냐면 — 당신과 나 같은 개인들이 손절을 걸어둔 자리입니다. 맨 앞에서 이야기한 "손절 털리고 나서 날아가는 현상"의 정체가 이겁니다. 전제 ③ 시간이 가격보다 먼저다 (Time, then Price) 같은 차트 모양이라도 몇 시에 나왔느냐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국시간 새벽 3시(뉴욕 장중)에 나온 돌파와 오후 2시(아시아 한산한 시간)에 나온 돌파는 신뢰도가 다릅니다. ICT가 킬존(Killzone)이라고 부르는 특정 시간대 개념이 여기서 나옵니다. 10시즌에서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5. 그래서 지금 당장 무엇에 집중해야 하나 원본 강의 "What To Focus On Right Now"의 핵심이 여기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해야 할 것
① 딱 한 종목만 고르세요. 외환이면 EURUSD 하나, 혹은 GBPUSD 하나. 여러 개 보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한 종목의 성격(하루에 보통 몇 핍 움직이는지, 어느 시간에 활발한지)을 몸에 익히는 게 먼저입니다.
② 차트를 "읽는" 시간을 매일 확보하세요. 매매하지 말고 그냥 보세요. 하루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어제 고점과 저점을 표시하고, 오늘 가격이 그 자리에서 뭘 하는지만 관찰합니다. 이 습관 하나가 앞으로 39편의 바탕이 됩니다.
③ 노트를 쓰세요. "오늘 EURUSD는 어제 저점을 건드리고 올라갔다." 이 한 줄이면 됩니다. 30일치가 쌓이면 그 자체가 교재가 됩니다.
하지말아야 할 것
① 실계좌로 시작하지 마세요. 최소 이 시리즈 20편(시즌 6, PD Array 대사전)까지는 데모 계좌로 충분합니다. 돈을 넣으면 배우는 속도가 빨라지는 게 아니라, 배우기 전에 계좌가 먼저 없어집니다.
② 용어를 다 외우려 하지 마세요. 오더블록, FVG, 브레이커, 프로펄전 블록... 지금 검색해보면 겁부터 날 겁니다. 이건 도구 이름일 뿐이고, 도구는 쓸 일이 생겼을 때 배우면 됩니다. 시즌 6에서 하나씩 다룹니다.
③ 유튜브를 여러 채널 동시에 보지 마세요. ICT 해설 채널이 수십 개인데, 서로 용어를 조금씩 다르게 씁니다. 하나만 끝까지 따라가세요. (이 시리즈든, 원본 영상이든요.)
6. 40편 로드맵 — 어디로 가는지 미리 보기 시즌 주제 편수 한 줄 요약
1 워밍업 1–4편 ICT가 뭔지, 싸고 비싼 걸 어떻게 나누는지
2 유동성 5–6편 손절이 왜 먹잇감이 되는가 (가장 중요)
3 돈과 멘탈 7–10편 자금관리, 손익비, 손실 다루는 법
4 패턴의 함정 11–12편 교과서 패턴이 왜 실패하는가
5 기관의 발자국 13–16편 시장 구조와 오더플로우
6 PD Array 대사전 17–21편 오더블록, FVG 등 도구상자 전체
7 큰 그림 22–27편 IPDA, 금리, 계절성, 진입 기법
8 스윙 트레이딩 28–29편 며칠~몇 주 보유하는 방식
9 단기 트레이딩 30–32편 주간 프로파일, 요일별 성격
10 데이트레이딩 킬존 33–37편 하루 안에 끝내는 실전 루틴
11 FX 너머와 종합 38–40편 주식·채권·지수,
그리고 전체 복습 하루 한 편씩 읽으면 약 6주입니다. 급하게 앞으로 뛰어넘지 마세요. 특히 2시즌(유동성)을 건너뛰면 6시즌의 도구들이 전부 "그냥 네모 박스"로 보입니다.
7. 준비물 — 오늘 세팅할 것 돈 드는 건 없습니다. 차트 플랫폼 — 트레이딩뷰(TradingView) 무료 계정이면 충분합니다. MT4/MT5를 이미 쓰고 있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종목 1개 — EURUSD를 추천합니다. 거래량이 가장 크고, 예제 자료가 제일 많습니다. 노트 — 종이든 메모앱이든 상관없습니다. 시간대 설정 — 차트 시간을 뉴욕 시간(America/New_York)으로 바꿔두세요. ICT 강의가 전부 뉴욕 기준이라, 이걸 안 맞추면 나중에 킬존 편에서 전부 꼬입니다. 이건 오늘 바로 하세요.
8. 오늘의 과제 (10분) 읽기만 하면 안 남습니다. 딱 세 가지만 하세요. 트레이딩뷰에서 EURUSD 일봉 차트를 열고, 시간대를 뉴욕으로 변경한다 어제의 고점과 저점에 수평선을 두 개 긋는다 (이게 앞으로 계속 쓰는 PDH/PDL입니다) 노트에 한 줄 쓴다: "오늘 가격이
어제 고점/저점 중 어느 쪽을 먼저 건드렸는가?" 이 세 줄을 30일만 쌓으면, 5편(유동성 런)을 읽을 때 "아, 내가 본 게 이거였구나"가 됩니다.
9. 초보자가 1편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① "ICT 매매법"이라는 하나의 기법이 있다고 생각하기 ICT는 단일 기법이 아니라 관점 + 도구 모음입니다. 오더블록만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고, 유동성·구조·시간이 같이 맞아야 셋업이 됩니다.
② 6시즌부터 먼저 보기 오더블록이 제일 유명하니까 거기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유동성을 모르고 오더블록을 보면 차트에 박스만 스무 개 그어놓고 끝납니다.
③ 성배를 기대하기 ICT 개념을 다 익혀도 지는 매매는 계속 나옵니다. 승률이 100%가 되는 게 아니라, "왜 졌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한 줄 정리 ICT는 "이 캔들을 누가, 왜 만들었나"를 묻는 관점입니다. 오늘 할 일은 딱 하나 — 차트 시간대를 뉴욕으로 바꾸고, 어제 고점·저점에 선 두 개 긋기.
다음 편 예고 02편 — 트레이드 셋업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Elements Of A Trade Setup)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는 매매와 "조건이 갖춰져서" 들어가는 매매는 뭐가 다른지, 하나의 셋업을 부품 단위로 분해합니다. 체크리스트 형태로 바로 쓸 수 있게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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